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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고 깔끔한 보고서

정리한 날짜
2023/01/08
최종 편집 일시
2024/12/30 16:06
좋은 보고서는 친절하다. 친절한 보고서일수록 가독성이 좋고, 깔끔하다. 또한 작성자가 어디를 강조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요소를 해석하고 읽느라 소모되는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고서를 시각화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 - 텍스트, 레이아웃, 색

1.
텍스트
a.
고딕(또는 돋움) 계열의 폰트를 사용
고딕 계열의 폰트는 꺾인 곳이 없으며 가로획과 세로획의 두께 차이가 없어 가독성이 높다.
b.
줄 간격은 1.2 ~ 1.3 배수
충분한 행간은 시선을 텍스트로 가게 하여 가독성을 높여준다.
c.
개조식으로 작성
개조식이란 문장을 간략하게 요점만 알기 쉽도록 앞에 번호나 기호 등을 붙여 짧게 나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줄글 형태보다는 불필요한 수식어나 서술어 등을 제거하고, 요약하여 개조식을 작성하면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2.
레이아웃
a.
헤드 메세지는 맨 상단에 배치한다.
문서는 두괄식으로 전재하는 것이 좋은데, 보고서 시각화에서도 마찬가지. 우리의 시선은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은 맨 상단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b.
레이아웃은 상하좌우 대칭되도록 구성한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대칭을 선호한다.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대칭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내용이 정돈되어 보인다.
c.
여백은 충분히 두기.
여백은 텍스트 박스, 그래프, 도형 등 각 디자인 요소들 사이에 공간을 으미하는데, 줄 간격과 마찬가지로 여백을 넉넉하게 주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3.
색상
a.
색상은 최대 4가지만 사용.
보고서에서 사용하는 색상의 수는 적을수록 깔끔하다. 회색조를 제외하고 최대 4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더 필요한 경우에는 디자인 레퍼런스에서 추출한 4가지 색상의 명도를 조절하여 베리에이션한다.
b.
색상은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선택하지 말고, 디자인 레퍼런스를 참고.
PPT의 기본 색상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맘에 드는 색상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음. 개별적인 색상은 예쁠 수 있으나 한 보고서에 담았을 때 각각의 색상이 눈에 띄어 조화롭지 않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c.
강조해야할 부분에는 가장 눈에 띄는 1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톤 다운된 색상 사용.
만약 2가지 색상을 선택했다면, 둘 중 가장 밝고 눈에 띄는 강조색으로 활용.
색상 활용 나쁜 예 (위), 좋은 예 (아래)

그래프 작성 시 유의사항 - 꺾은선, 막대, 원

그래프 주요 용어
a.
꺾은선 그래프
 그래프의 상단에 여백을 전체 그래프의 20~25% 정도 주는 것이 좋다. 그래프 제목과 그래프 항목에 여백이 너무 좁은 경우, 답답해 보일 수 있음.
 선은 최대 5개 이내로 작성하되, 5개를 초과할 때는 나머지 자잘한 항목을 '기타'로 묶어서 작성하면 된다. 단, 기타로 묶인 항목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제. 만약 크지 않은 수치이지만, 중요해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 기타로 묶어서는 안 된다.
 범례명은 선 끝 바로 옆에 써 주고, 레이블의 색상은 선과 동일하게 하여 선과 레이블을 묶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한 그래프 안에 표식은 한 종류만 사용. 여러 종류의 표식을 사용하는 경우, 조잡스러워 보일 수 있다.
 만약 레이블이 있다면, 눈금선과 세로축이 없는 것이 깔끔.
 단위가 너무 작아 레이블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 단위를 조정.
나쁜 예
좋은 예
2.
막대 그래프
 그래프의 상단에 여백을 전체 그래프의 20~25% 정도 주는 것이 좋다. 꺾은선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그래프 제목과 그래프 항목에 여백이 너무 좁은 경우, 답답해 보일 수 있다.
 3D나 그림자 효과는 데이터 끝을 바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항목별 데이터값의 차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차이가 잘 보일 수 있도록 Y축의 최솟값과 최댓값을 조정한다. 이때는 막대에는 물결 표시를 넣어서 시각적 효과를 위해 데이터를 보정했음을 표시해주면 더욱 좋다.
 만약 레이블이 있다면, 눈금선과 세로축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깔끔.
 중복되는 표현은 제거하고, 범례는 공간이 넉넉한 곳에 배치.
 막대 사이 간격이 너무 넓은 경우 시선이 빈 곳에 머물 수 있으므로 막대보다 간격이 넓지 않도록 조정.
나쁜 예
좋은 예
3.
원 그래프
 3D나 그림자 효과는 지양. 파이 크기를 왜곡되어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
 파이는 최대 5개 이내로 작성하되 초과 시 기타 자잘한 항목들은 기타로 묶어서 작성. 단, 꺾은선 그래프와 동일하게 기타로 묶인 항목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제.
 레이블에는 비중(%)과 항목명만 넣고, 원 가운데 총합계를 넣어주면 가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대략적인 파이별 값을 계산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파이가 있다면, 색상과 파이 떼어놓기를 통해서 강조. 파이 떼어놓기는 강조하고 싶은 파이를 드래그해서 원하는 만큼 떼어놓으면 된다.
나쁜 예
좋은 예

[실전] 디자인 레퍼런스 벤치마킹하는 법

PPT 템플릿을 직접 디자인하거나, 여러 디자인을 합쳐서 새로 만드는 것 보다는
1가지 레퍼런스를 선정하여 벤치마킹하는 방법을 추천.
평범한 직장인은 디자인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디자인하는 것 보다 기존의 레퍼런스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리소스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아웃풋 측면에서도 더 나은 퀄리티기 나온다.
STEP 1) 디자인 레퍼런스 정하기
디자인 레퍼런스는 많은 사이트가 있지만, 페이지별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 중 핀터레스트(Pinterest)와 프리픽(Freepik)을 추천. 이 두 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검색창에 '프레젠테이션', 'PPT Templet', 'PPT Templet 색상명'*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다양한 템플릿의 검색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다.
보고서 레퍼런스를 선택할 땐 예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아무래도 보고서는 텍스트 위주인데 고화질 실사 이미지가 사용된 디자인을 사용하면
보고서 속 테스트와 매칭하기가 쉽지 않고 그것이 일이 되며, 조잡하고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STEP 2) 주요 색상 추출 및 레이아웃 참고
레퍼런스를 골랐다면, 이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표지, 목차, 마지막 페이지 디자인, 소제목 위치, 본문 위치, 헤드메시지 위치, 디자인 요소 등 참고한 레퍼런스 이미지 레이아웃의 특징을 파악하여 벤치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