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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바람을 가르는 자유로움, 바이크
매년 1~2번은 꼭, 제주도 스쿠터 여행을 다녔었어요.
가끔은 머릿속이 복잡하게 얽힐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스쿠터 만큼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친구가 없어요.
헬멧을 쓰고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면
머릿 속의 복잡함은 사라지고
내 안전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건 제주의 푸른 바다와 초록빛 들판,
시원한 바람은 피부를 스치고,
공기엔 제주의 자연이 정말 대박이죠.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눈에 보이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낯선 풍경이 반겨주고, 그곳이 곧 목적지가 되거든요.
가끔은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가끔은 돌담 너머 펼쳐진 풍경 앞에 멈춰 서기도 해요.
흐르듯 흘러가는 그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아요.
생각을 확장하는 사색의 힘, 독서
한 권의 책마다 새로운 세상이 담겨져 있기에,
독서는 여행을 떠나는 일과 같아요.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을 걷고,
만나지 못한 사람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고,
경험하지 못한 순간들을 마치 내 일처럼 느껴보는 시간이죠.
그 안에서 얻는 깨달음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걸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더 깊고 넓게 만들어줘요!

사실 저에게 저에게 책은,
늘 답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그 질문을 곱씹으며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책 속의 이론이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저는 오히려 책이 현실을 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현명함을 준다고 믿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저를 찾아가게 됩니다.
디테일을 즐기는 감각, 애플 애호가
작은 사과 농장, 주인입니다. 
애플은 기술과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사용자의 경험을
완벽하게 담아낸 브랜드라는 점이에요.
저는 그런 디테일에서 깊은 매력을 느낍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손끝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터치감,
불필요한 건 과감히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한 직관적인 사용성.
애플 제품을 손에 쥐는 순간 느껴지는 깔끔함과 정교함은
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꼭 닮아 있어요.
제품 하나하나가 사용자 경험을 철저하게
중심에 두고 설계되어 있다는 건,
브랜드가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저도 모르게 꽤나 규모가 커진
사과 농장을 가꾸고 있더라고요. 

애플을 선택할 때 저는 단순히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넘어서,
저만의 기준과 감각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으로 여깁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추구하는
애플의 브랜드 철학은 마케터로서도 진심으로 리스펙하게 돼요.
제 또래들이 비싸고 멋진 차에 관심을 두는 동안,
저는 저의 생산성에 가장 알맞은 사과들을 맺어
저만의 작은 사과 농장을 가꾸고 있습니다. 
하루의 끝을 채우는 여유, 맥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차갑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맥주 한 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마시며
새로운 맛과 향을 탐험하는 과정이 재미가 있어요.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진 못하지만,
맥주 한 잔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는 것도 흥미롭고,
그 안에서 저만의 취향을 발견해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마시는 맥주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맥주가 가장 맛있고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가벼운 대화와 웃음 속에서 한 잔의 맥주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자연스레 마음도 가까워지니까요.
그 하루가 힘들었든, 평범했든,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하면
모든 게 괜찮아지는 느낌!
공간을 탐험하는 즐거움, 커피와 카페
블로그에 리뷰한 ‘카페’만 200곳이 넘어요!
단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한 곳씩 카페를 방문해도
4년이 넘게 걸릴 만큼, 정말 많은 카페를 다녀본 것이죠 
카페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그곳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이 주는 안정감.
고소한 향이 퍼지며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그 시간들..!
그래서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단순히 커피 맛을 즐기는 걸 넘어,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감성을 느끼는 시간이 행복해요.
카페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고,
그 안에서 저만의 감정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요.
하루에 카페만 4곳을 방문하는
카페 여행을 가본 적도 있고,
오픈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꽉 채워서 머물며
공간을 100% 느껴본 적도 있을 정도랍니다.
나를 위한 기록, 블로깅
블로깅은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었어요.
좋은 생각과 소중한 순간들을 흘려보내기엔 아쉬웠고,
저만의 감정과 경험을 온전히 기록하고 싶었죠.
글을 쓰는 건 제 생각을 깊게 들여다보는 과정이에요.
막연했던 생각들이 또렷해지고,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들이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쌓인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되고,
새로운 영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글을 더 정돈되고 깊이 있게 써 내려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나만의 이야기를 나답게 담아내는 동시에,
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도 자연스레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글을 다듬고 정리하는 경험을 누적해 왔어요!
그렇게 제 블로그는 기록장을 넘어서,
제 인생이 정리된 데이터베이스가 되었답니다. 